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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불금 특집)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필요'다. 경제학에서 'Needs'라고 부르는 것.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 또는 비디오에서는, '의지'를 핵심 동인(動因)으로 다룬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의 글에서는, 의지는 소모품이며 결국 '시스템
✅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불금 특집)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필요'다. 경제학에서 'Needs'라고 부르는 것.
1. 사회에 만연한 가스라이팅 중 하나 '의지'
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 또는 비디오에서는, '의지'를 핵심 동인(動因)으로 다룬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의 글에서는, 의지는 소모품이며 결국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역설(emphasize)한다. 기존 가스라이팅에 의하면, 당신이 오늘 행동하지 못한 이유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혹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철저하게 나의 주관에 의하면", 앞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전부 개소리다.

2. 영어를 잘 하려면?
누군가에게 다이어트가 평생 숙제라면, 나에게는 영어가 평생 숙제다. 이상하게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나름 야심찬 계획도 있었으나, 지속력이 떨어졌다.
성인이 된 이후에 외국에 나가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된 걸까? 외국어라는 영역에 있어서는 나와 동일 선상이거나, 의미 없는 수준의 차이만 있을 뿐일 텐데. 살아내기 위해 영어가 필요해졌기 때문 아닐까? 그러니까, 어학연수 또는 유학은 영어의 '필요성'을 사는 행위가 아닐까? 이러한 궤도의 반추로부터 사회적 가스라이팅, 즉 '의지'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었다.
3. 동기부여가 최선책이 될 수 없는 까닭

'필요'는 주관적이다. 떡볶이가 썩 내키지 않는 사람에게, 웅장한 bgm과 노란색 폰트로 덮어진 '떡볶이 먹기 동기부여 영상'을 틀어준다고 한들, 그가 떡볶이를 먹을까? 한 번은 먹을 수 있겠으나 그 지속력은 미미할 것이다.
그래서 최선의 동기부여는 '내 안에서 차오른 필요'일 수밖에 없다. 예전에 친구들과 운동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민관이한테는 운동하라고 말할 필요 없어, 어차피 쟤는 할 생각 있으면 무조건 하고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음 ㄹㅇㅋㅋ"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래서 오래도록 만난 사람 눈은 속일 수가 없다.
동기부여 영상은 이미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만 유효하다. 하나의 영상이 개인의 내밀한 영역인 '필요'를 덜컥 만들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4. 좌우지간, 중요한건 '필요'

배가 고프면 먹는다. 허리가 너무 아프면 시키지 않아도 스트레칭을 한다. 돈이 궁하면 없던 일도 찾아서 하게 되고,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게 되면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꺼내고 싶어지면 뭔가를 쓰거나 내뱉게 된다.
세상만사 '필요'에 의해 움직인다. 행동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그것이 얼마큼 필요한지 고민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겠다. 그러다 보면 필요의 분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오늘은 개발이 필요하다. 다시 VS Code로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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