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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크게! 행동은 작게! 🤖요즘 AI 관련 콘텐츠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질문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말하는 사람의 표정에는 확신이 가득하고, 듣는 사람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장을 들을 때마다 한

2025년 5월 22일4min read

생각은 크게! 행동은 작게! 🤖

1. AI 시대,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말의 허실 ✍️

요즘 AI 관련 콘텐츠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질문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말하는 사람의 표정에는 확신이 가득하고, 듣는 사람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장을 들을 때마다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던가?


인류가 발전해 온 역사를 보면, 모든 위대한 발견과 혁신은 결국 어떤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왜 사과는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떨어질까?”, “인간은 왜 병에 걸릴까?”, “이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는 없을까?” … 이런 질문들이 과학과 기술을 밀어올렸습니다. 따라서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말은 어쩌면 새롭지 않은 말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할 능력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말하는 ‘질문하는 능력’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보통 그들은 ‘좋은 질문’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이라고 정의합니다. 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치 좋은 질문의 충분조건인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저는 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구체성과 명확성이 있는 질문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 질문이 본질을 찌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더 추상적인 질문이 더 본질적인 질문일 수도 있고, 덜 명확한 질문이 더 많은 생각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좋은 질문’이라는 개념은 훨씬 더 깊고 복합적인 주제입니다.

2. 질문은 Output, 공부는 Input ✍️

제가 생각하는 질문은 Output입니다. 즉, 결과물입니다. 어떤 질문이 나온다는 것은 그 사람 머릿속에서 이미 생각이 정리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Output이 나올 수 있으려면, 그에 앞서 충분한 Input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공부가 되어 있어야 질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잘하려면 우선 좋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좋은 공부란 무엇일까요? 특히 개발자에게는 ‘좋은 자료’에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를 공식 문서, 벽돌책, 그리고 원론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비유하자면, C 언어처럼 기본에 충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기초 체력이 부족하면 좋은 질문이 나올 수 없습니다.


AI 시대라고 해서 공부량이 줄어들 거라는 기대는 현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AI 때문에 공부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는 사용자의 질문 수준에 맞춰서 답변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질문이 수준이 얕으면, 답변의 수준도 얕습니다. 질문의 깊이는 공부량의 깊이와 거의 정비례합니다.


AI는 ‘질문이 곧 답이다’라는 말의 실체를 우리에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질문을 잘하려면 결국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공부는 결국 기초, 원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 한국 교육과 학습 방법의 공백 ✍️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습’이라는 말을 지겹도록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었습니다.

‘공부해라’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봤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어른은 드물었습니다. 오히려 학습자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아서 깨우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공부가 고통스럽다고 느끼고, 질문을 할 때에도 늘 불안감을 동반합니다.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하는 건 아닐까?”, “이 질문이 수준 낮다고 평가되진 않을까?”

하지만 이 불안은 기초에 대한 확신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어떤 개념을 얼마나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한다면, 질문은 자신감을 동반한 탐구 행위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는 단지 지식을 축적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인식의 확장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4. 생각은 크게! ✍️

요즘 저는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거의 마무리해가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단기 인턴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짧게는 3개월 정도, 긴 기간이 아니라도 현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단기 인턴을 통해 현업의 기술 스택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체험한 후, 저는 곧장 코인 시황 사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사용 스택은 Next.js + Supabase입니다. 블록체인 도메인에 관심이 생긴 것도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신입 개발자는 특정 도메인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유연성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블록체인 관련 직무에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한 번 찍먹해보고, 잘 맞는다면 전환까지 고려하는 전략입니다.

5. 원론으로 돌아가기 위한 학습 로드맵 ✍️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나면, 다시 한번 학문의 원론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정리한 학습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형대수 / 미적분 / 통계학

2. Python (선형대수 구현 / 알고리즘 구현)

3. TCP/IP Network

4. CS (Computer Science 전반)

5. OS (Operating System)

6. BlockChain

7. Linux

이 학습 로드맵은 최소 2년 정도의 중장기 계획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원론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결국 가장 강한 사람은 기초가 탄탄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I 시대는 오히려 이러한 '가성비 떨어지는', 좋게 말하면 '우직한' 선택을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학부 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랬습니다.

6. 행동은 작게! ✍️

지금 이 순간 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는 것. 지금은 질문 생성에 대한 테스트 코드 작성 단계에 있습니다. 이 기능을 잘 구현해야, 전체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아무리 거창한 꿈이 있어도,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덕이 아니라 파도를 타고 있으니 균형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서핑 보드 위에서 발끝의 감각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